隊員の3分の1が泳げない韓国の海上警察

韓国のKBSニュースから。

今回の事故で海洋警察の救助活動が難しい苦しい根本的な原因がまたあります。
海上警察の 1/3 は、水泳ができず、通常の海上訓練も不足したためという指摘も出た。

KBSニュース ジョソンオ記者です。

海洋警察の水上訓練は年に2回だけ形だけで、水泳を出来ない比率は 32%、水泳が出来る隊員の中でも 500m を泳げない者がその半分。
日本の海上保安庁や海上自衛隊では在り得ない事。

海上自衛隊では泳げるかどうかは全く考慮しないで新兵を海に放り投げ、金槌の方もそのうち全員が泳げるようになると聞いたことがあります。
(今でもそうなのか知りませんが)

以下原文。

< 앵커 멘트>

이번 사고에서 해경의 구조활동이 답답할 수 밖에 없는 근본적인 원인이 또 있습니다.

해경 가운데 3분의 1은 수영을 하지 못하고 평소 해상훈련도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세월호 사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이 바다에 빠진 사람을 향해 구명 튜브를 던집니다.

물에 빠질까 조심스럽게 움직이더니 배 위에서 튜브만 쳐다볼 뿐 별다른 대응이 없습니다.

분초를 다투는 순간에 이처럼 해경이 답답한 모습을 보인 건 평소에 해상 훈련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해경의 해상 훈련 자료입니다.

정기 해상훈련은 1년에 두 차례뿐, 이마저도 협동심을 기르는 수준이고 잠수훈련은 몇몇 전문 요원만 받습니다.

< 녹취> 해경 관계자 : “익수자구조는 우리가 보트 띄워가지고 고속단정 띄워가지고 이렇게 하고 전문 잠수하는 요원들끼리 하는 훈련이 따로 있어요.”

또 해경의 필수 요건인 수영에 약하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해경 가운데 수영을 못하는 비율은 32퍼센트, 수영을 하는 경찰 가운데도 500미터를 못 가는 비율이 절반에 이릅니다.

지난해부터 해경 채용 시험에 수영과목이 추가됐지만 필수가 아니라 가산점을 줄 뿐입니다.

< 녹취> 해양안전 전문가 : “해양경찰이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 자체가 잘못된 거 아닌가요. 특수한 사람을 특수한 교육을 시켜서 특수한 업무를 시켜야 되는데…”

해경이 답답한 구조활동을 벌이는 동안 탑승객을 구조할 아까운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